네트워크기기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미국의 브로드컴이 동종업체인 시바이트를 인수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20억4000만달러 상당의 시바이트 주식을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 인수 완료시점은 올해 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은 이번 인수로 시바이트의 고속처리능력을 가진 통신기기용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신호프로세서(DSP) 및 인터넷프로토콜(IP) 스위치 등의 제품 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시바이트 인수는 최근 들어 잇따르고 있는 네트워크기기용 반도체업계의 제품구색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움직임과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브로드컴은 지난 8월에 미국 뉴포트커뮤니케이션과 실리콘스파이스를 인수했고 10월에는 영국의 엘레멘트포틴을 손에 넣는 등 올해 들어서만 이미 10개사를 인수했다.
한편 시바이트의 설립자이며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댄 도버풀은 브로드컴의 인수를 계기로 새 회사의 경영진에 합류,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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