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5세가 되는 사사키 다다시씨. 벌써 현직을 떠나고도 남을 나이인데도 벤처기업 국제기반재료연구소를 차리고 새로운 미래에 도전한다 해서 일본 언론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샤프의 부사장을 지냈고, 일본 산업계의 원로로도 대접받는 그가 이번에는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지를 통해 일본의 정보기술(IT) 산업이 잘못 나아가고 있다며 뼈있는 충고를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를 보면서 걷는다」는 인생관을 지닌 사사키 사장은 『일본 정부의 산업 방향은 미래를 보는 눈 즉 장기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모리 요시로 정부가 역설하며 추진하는 「IT혁명」은 미래가 담겨져 있지 않아 PC나 인터넷 보급을 위한 촉진제에 불과하다며 『진짜 혁명인지 의심스럽다』고까지 말한다.
그는 나아가 『미국을 그대로 답습할 것이 아니라 일본에 맞는 IT를 연구개발하는 일에 우선 열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면서 『IT만 몰려오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사사키 사장은 또 미래가 없는 IT정책이나 무분별한 IT 예찬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도 심각하다며 단적인 예로 IT가 돈벌이의 수단이 돼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되는 현상을 들었다. 그러면서 『본래 IT는 인간의 마음이 풍족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는 죽는 날까지 디지털 다음 기술을 구명하는 일에 자신을 바칠 각오다 그러나 체력이 달려 자신을 대신해 그 일을 끝까지 수행할 사람도 찾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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