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22회-인터뷰; 까라로코리아 디 밍고 총괄부장

『만약 까라로코리아가 이탈리아 본사로부터 정보시스템을 들여왔거나 내부에서 자체 개발을 추진했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낭비했을 것입니다.』




까라로코리아의 본사 주재원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디 밍고(Giovanni Di Mingo) 총괄부장은 지난 99년 울산시 두동면에 한국진출 1호 공장을 건설할 당시 한국 현지 IT업체로부터 ASP 형태로 정보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그는 『만약 까라로코리아가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을 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소모됐을 막대한 시간과 투자비용을 계산한다면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까라로코리아가 ASP시스템을 실제 도입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까라로는 생산관리 부문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사용중인 시스템을 사용하기를 원했으며 지원 부문은 본사에서 사용중인 스트림라인(streamline)이나 삼성SDS가 제시하는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안을 먼저 검토했다.




하지만 디밍고 부장은 『수십 차례에 걸친 이탈리아 본사와 한국지사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기존 본사 시스템을 현지화하거나 유니ERP 솔루션을 지원 부문에만 적용하는 것은 까라로코리아의 사업규모를 고려할 때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은 까라로코리아의 정보화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설립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 전통적인 굴뚝산업이면서도 연간 종업원 1인당 매출이 5억원을 넘는 높은 생산성을 구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게 디밍고 부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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