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31일 한국전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원전지역 주민들의 높은 발병률, 원자로의 냉각제 배관, 고장정지,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관련 준비상황 등 원전 안전문제를 중심으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한나라당 박원홍 의원은 한국원자력병원(방사선종양학과 조철구 박사팀)이 올들어 월성(420명), 고리(215명) 원전 주변 주민과 충북 괴산군(349명)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 인용, 당뇨병 환자의 경우 괴산군이 1.7% 발병률을 보인 반면 월성과 고리는 각각 4.5%, 10.6%를 보였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월성 캔두형 원자로에 언급, 냉각제 배관의 두께가 부식으로 최대 39%나 감소됐고 밸브 고장, 가스켓 손상 등 안전성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월성 5, 6호기의 로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허운나 의원은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이 없어 원전부지내의 임시저장소에 쌓아두고 있으나 고리원전의 경우 오는 2008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중간저장시설이 완성될 2016년까지 사용후 핵연료의 예상 보관방법에 대한 안전성·타당성의 검증 여부를 따져 물었다.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은 고리원전의 많은 고장정지와 증기발생기의 높은 관막음률, 민주당 박상희 의원은 핵폐기물 저장조 냉각수 누설사고,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원자력 안전정보의 공개 등의 문제점에 대해 각각 질문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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