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12개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게 됐다.
채권단은 27일 오후 3시 한빛은행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주관은행인 한빛은행 등 14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대우전자부품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과 매각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빠른 시일내에 알미늄코리아와 필코전자, 한국기술투자 등 3개사로 구성된 알루코컨소시엄과 대우전자부품 매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알루코컨소시엄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전자부품 지분 24.5%(154억원)와 50억원 규모의 대우전자부품 발행 전환사채(CB)를 인수하게 된다.
알루코컨소시엄은 내년과 2002년에 200억원씩 투자하는 등 오는 2005년까지 모두 800억원을 대우전자부품에 투입할 계획이어서 대우전자부품의 조기 정상화가 확실시된다고 채권단은 밝혔다.
한편 지난 73년에 설립된 대우전자부품은 6월말 현재 총자산 2076억원, 자본금 464억원 규모의 종합전자부품업체로 지난해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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