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의도전 스타크

(4) 저그의 빌드오더

저그는 다른 종족에 비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약하므로 무리한 공격은 금물이다. 저그의 빌드오더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술은 패스트 럴커라는 전술이다. 우선 9드론을 만든 후에 미네랄이 150까지 모이면 스포닝 풀을 짓는다. 다음에는 가스에 3마리의 일꾼을 넣고 저글링을 생산한 다음 공격을 시도한다. 저글링으로 공격하는 사이에 레어업을 하고 레어업이 50% 완성되기 직전에 히드라 덴을 지어 럴커 업을 하고 럴커를 생산하는 것이 좋다. 이같은 빌드를 선택할 경우 컨트롤이 중요하며 디텍터 기능이 미치지 않은 곳에 럴커를 잘 심어야 한다. 그리고 초반에 생산된 저글링을 죽이지 않으면서 적군의 생산을 방해해야 한다.

저그와 테란이 만났을 때. 이 경우에는 해처리 한 개를 입구 쪽에 만들고 주위를 성큰으로 도배한다. 정찰을 꾸준히 하면서 병력에 따라서 성큰, 해처리, 드론을 꾸준히 생산한다. 테란이 공격해올 경우를 대비해 저글링 한 마리를 입구에 가져다 놓는 것을 잊지 말자. 입구의 성큰을 공격하는 동안 병력을 생산하면 된다. 미네랄과 가스를 어느 정도 모았으면 히드라 덴을 짓고 체임버 3개를 지어 꾸준히 업그레이드한다. 그리고 오버로드 수송업을 하여 본진 드롭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때 대량으로 드롭해야 하며 미리 오버로드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저그와 프로토스가 만났을 때는 패스트 럴커나 히드라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좋으며 무한 저글링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선 12드론 해처리를 짓고 다음에 스포닝 풀을 건설한다.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하면서 해처리를 늘린다. 이 경우에는 초반 정찰이 중요하다. 만약 적군이 캐넌을 건설하면서 방어 위주의 전략을 펼친다면 상대방의 공격 유닛이 없으므로 해처리를 꾸준히 늘리면서 드론과 히드라를 생산하거나 뮤탈로 상대방의 본진을 괴롭히는 것이 좋다. 뮤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며 캐넌이 여러개 있더라도 그냥 공격하기보다는 한개씩 찍어서 공격한다.

본진에서는 하이브 업을 하고 그레이트스파이어를 짓는다. 그리고 살아남은 뮤탈로는 가디언을 만들고 스포닝 풀에서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한 저글링으로 공격한다. 이때 뮤탈의 컨트롤이 중요하며 뮤탈이 없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저그와 저그가 만났을 때는 상당히 변수가 많다. 초반전에는 9드론 발업 저글링을 사용한다. 9번째 드론으로 스포닝 풀을 건설하고 드론 한마리를 추가하여 가스를 건설한 다음 오버로드를 생산하며 가스를 캐면서 저글링을 생산한다. 이때 무한 맵 헌터일 경우 오버로드로 적군의 기지를 빨리 확인하지 못하므로 생산된 드론은 반대편으로 정찰하도록 한다.

중후반으로 넘어갈 경우 히드라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이 경우에는 상대방도 저그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하다.

래더 맵에서 저그는 히드라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저글링과 뮤탈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무한맵에서는 미네랄이 많기 때문에 방어만 완벽히 한다면 히드라가 상당히 효과적이다.

<프로게이머 이은경 BerryDX@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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