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인들이 NGO 지원 나선다

벤처인들이 NGO 지원에 뜻을 모았다.

벤처기업 대표 37명을 창립발기인으로 위촉한 러브엔지오닷컴(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유재 http://www.lovengo.com)이 24일 아셈빌딩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러브엔지오닷컴은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힘」을 캐치프레이즈로 벤처기업 임직원의 월급여 중 1원부터 9999원의 자투리 금액을 떼어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회비를 모아 내년부터 분기별로 전 회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심사와 전자투표를 통해 NGO 및 NGO 활동가를 선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러브엔지오닷컴은 지원대상 NGO 선정을 위한 심사를 전 회원이 참여하는 온라인으로 공개진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을 높인다. 또한 긴급현안사업과 2년 이상의 장기사업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매분기 엄선한 NGO 및 활동가를 집중지원하는 동시에 시설임대료나 인건비 등 관리운영비도 지원함으로써 정부지원이나 여타 단체의 지원과 차별화해 NGO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획득한 후 내년 1·4분기부터 본격적인 NGO 지원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러브엔지오닷컴은 회원관리와 NGO 심사 등 모든 사업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제작중인 홈페이지는 투명성과 회원참여제고에 목표를 두고 기금 입출금내역의 실시간 공개와 전 회원이 엔지오 선정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전자투표 시스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러브엔지오닷컴은 이사장과 사무총장으로 각각 내정된 이유재 이게임넷 사장과 김근식 배달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해 이민화 메디슨 사장,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염진섭 야후코리아 사장,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 이찬승 능률영어사 사장 등 총 37명이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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