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디지털가전산업은 디지털TV·VCR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급속한 시장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해외유명 가전업체와 갈수록 치열한 가격·품질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휴대형 단말기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이동상태에서 10배, 정지상태에서 60∼300배 수준의 비약적 전송속도의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의 본격화는 부품가격 하락과 함께 전체 부품시장 및 부품개발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광부품산업은 급변하는 기술흐름에 대한 대응미흡으로 시급한 보완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온 시장조사 분석을 거쳐 30개 미래 유망 전자기기 부품에 대해 처음으로 이같은 내용의 전자산업동향을 예보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차세대 유망품목인 디지털 가전, 휴대형 단말기, 이동통신부품, 광부품, 일반부품 등 5개 분야 30개 품목에 대한 시장동향, 부품 가격, 기술개발 동향, 업체 프로파일 등을 분석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보고서는 또 우리 업체들의 기술력에 대해 인쇄회로기판(PCB)산업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소형모터산업에선 국내시장 총 매출의 60%를 중소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영세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광부품 시장 역시 광섬유 분야를 제외하고는 아직 미미한 기술개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전자부품연구원, 전자산업진흥회 및 산학연 자문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 사업을 정례화, 해마다 9월께 정기보고서를 펴낼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자산업동향예보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산자부의 전자산업동향예보제 실시를 계기로 기관투자가들이나 전자업체들이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전자부품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정보를 보다 손쉽고 종합적으로 수집, 경영 및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산자부는 올해안으로 전자부품연구원내에 구축될 사이버 「전자산업 종합정보지원센터」에 이 정보를 등재, 효율적인 정보공유 및 활용은 물론 지속적인 자료갱신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산업동향예보제 실시를 위한 자문위원회에는 삼성전자·삼성전기·LG이노텍·산은캐피탈·한국기술투자·인하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 17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결제하는 AI' 등장…지급결제 구조 바뀐다
-
2
단독국내 1호 청소년 마이데이터, 토스가 '스타트'
-
3
역대 최대 주주환원한 4대 금융, '감액배당' 카드 꺼낸다
-
4
속보'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등 경영진 구속영장 모두 기각
-
5
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로 동결
-
6
구글, 22만 쓰던 바이낸스 앱 차단…해외 거래소 접근 '문턱' 높아져
-
7
코스피, 장중 사상 첫 4700선 돌파
-
8
김태흠 지사, 정부 광역 지방정부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 발표 “실망스럽다”
-
9
STO 법안 발의 3년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유통시장 개장 '청신호'
-
10
'테러자금금지법 온다'…은행권 AML 밀도 높이기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