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무원 정보화 교육 추진에 따라 관공서들이 앞다퉈 사이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진행시키자 인터넷 교육 솔루션 업체들간 선점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중앙공무원교육 사이버연수원, 정보통신부의 사이버정보통신연구원, 통일연수원, 한국산업안전공단, 관세청, 국가보훈처, 중소기업개발원 등이 인터넷 교육 전문 솔루션업체와 시스템 구축 및 위탁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교육 솔루션업체 크레듀(대표 김영순 http://www.credu.com)는 행정자치부와 10억원의 계약으로 중앙공무원교육 사이버교육 시스템과 콘텐츠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국립보건원과 3000만원 규모의 간호사 대상 예방접종 관련 사이버교육 과정을 개발, 11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 http://www.ivillesoft.co.kr)도 통일교육원의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한국토지신탁,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위탁교육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퍼스21(대표 조성주 http://www.campus21.co.kr)은 행정자치부의 공무원 재교육을 위한 사이버연수원을 무상으로 개설, 행자부 24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IT분야 중심의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캠퍼스21의 교육과목은 엑셀, 네트워크의 이해, 홈페이지 활용 등으로 과목당 1인 수강료로 1만5000원을 받는다.
전국 30만명의 공무원 대상 사이버 교육은 교육 콘텐츠 제공, 시스템 구축, ASP서비스 등을 포함해 수백억원대의 황금시장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체들의 선점경쟁과 양질의 서비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정부 부처의 공무원 교육 계획의 윤곽이 연말쯤 완전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비용절감 차원에서 집합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는 추세여서 공무원 대상 사이버 교육 사업이 가장 확실한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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