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용 인터넷 제어시스템 출시 활발

인터넷으로 산업현장의 기기들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산업용 인터넷 접속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솔내시스템·세나테크놀로지 등이 인터넷을 통해 논리연산제어장치(PLC)·센서 등 산업현장기기에서 생긴 현장 데이터를 수집, 전송하는 산업용 인터넷 접속 제품들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이들 인터넷 접속 제품은 모듈이나 기판형태로 구현된 저가 제품이어서 산업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전제품·보안·원격검침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http://www.advantech.co.kr)는 최근 1억원을 들여 운용체계(OS) 없이 작동되는 TCP/IP모듈을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8비트 마이컴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더넷 통신을 기반으로 시리얼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구현, 산업자동화기기는 물론 인터넷 가전분야에서도 적용가능하다.

솔내시스템(대표 윤영찬 http://www.sollae.co.kr)은 최근 실시간 운용체계(RTOS)를 탑재한 인터넷 서버(제품명 ezTCP/이더넷·PPP)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1개의 공인 IP주소만으로 운용되는 이 시스템은 이더넷 환경에서 전용선은 물론 케이블망·ADSL망·휴대전화망 등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해 산업현장과 원격검침, 신용카드 조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 http://www.sena.com)는 최근 인터넷으로 기기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초소형 웹서버 시스템(모델명 헬로디바이스)을 내놓고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8비트 범용 마이컴을 기반으로 산업현장기기 및 가전기기를 원거리에서 통합 제어·관리할 수 있고 일반 PC기반 시스템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낮은 점이 특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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