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휴대폰 사업자들이 잇따라 대형 투자에 나선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태국내 2위 업체인 토털액세스커뮤니케이션(TAC)이 100억바트(약 2600억원)를 기지국 증설 및 인터넷 대응 설비 확충에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신규 참여하는 국영 전화사업자 및 재벌 계열 사업자들이 일제히 설비 도입에 나선다.
태국 휴대폰 사업자들의 이 같은 투자 움직임은 정부의 통신자유화 결정으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사업자들은 투자 비용을 대부분 외자 유치를 통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TAC는 회사채 발행이나 차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에 대응한 인터넷 관련 설비를 연내 도입하고, 내년 중반까지는 데이터통신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대 업체인 싱그룹 산하 디지털폰컴퍼니(DPC)는 자본금을 현재의 두배인 100억바트로 늘려 기지국을 대폭 확충, 연내 가입자를 50% 정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신규 참여하는 태국전화공사 산하의 ACT모바일은 40억바트, 태국통신공사 계열의 타완모바일텔레컴은 18억바트, 재벌 그룹 산하의 와이어리스커뮤니케이션스서비시스(WCS)는 5억바트를 각각 투자해 독자의 통신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태국의 휴대폰 사업자는 9개사인데, TAC에는 노르웨이의 텔로루, DPC에는 텔레컴말레이시아, WCS에는 영국의 오렌지 등이 출자키로 했으며 타완은 홍콩의 허치슨과 출자 교섭을 벌이고 있다.
태국은 휴대전화 보급률이 3%로 낮은데, 인구가 약 6000만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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