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메가패스 위성인터넷」 사업의 가입자장비 공급협력처 간 기술공개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종지부를 찍었다.
텔리맨·대유통신·엠바이엔·캐드콤 등 한국통신 위성인터넷 가입자장비 공급선정업체들이 지난 8월 펜타미디어 업링크시스템과 호환되는 PC용 위성수신카드의 프로토콜 및 기술규격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펜타에 이의를 제기, 사태 2개월여만에 일단락된 것이다. 본지 8월 11일자 11면 참조
펜타미디어는 엠바이엔·텔리맨·대유통신 등에 『펜타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해외업체와 수출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용계약서를 교환하고 기술규격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3사는 8월 말 펜타미디어가 개발한 한국통신 메가패스의 새 업링크시스템 「터널인스카이」의 시스템접속용, 프로토콜 및 가입자 장치 기술규격 등을 특허료없이 무상으로 넘겨받아 개발을 진행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리맨 김용만 사장은 『기술규격 공개가 늦어졌지만 10월 안에 소프트웨어 및 PC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바이엔과 대유통신도 각각 개발을 끝내거나 개발중인 상태다.
한편 쟈네트시스템은 펜타미디어의 기술규격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장비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PC용 수신카드를 시판할 계획이다.
장비협력 6개사 가운데 나머지 한 업체인 캐드콤은 엠바이엔으로부터 장비를 공급받아 판매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통신은 이달 초부터 새 업링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메가패스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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