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기업인 한진(대표 김인진 http://www.hanjin.co.kr)이 대형 콜센터를 구축, 영세 홈쇼핑업체의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아웃소싱 사업에 나선다.
8일 한진 EC사업을 총괄하는 최시형 이사는 『20∼30개 영세 홈쇼핑업체의 예약주문 및 결제 대행 서비스를 해주는 대형 콜센터를 구축중』이라며 『이 사업을 위해 콜센터 구축 및 운용을 전문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업과 전략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는 이번 콜센터 사업에 대해 한진이 물류전문기업으로서 단순한 배송에 그치지 않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성격이 짙다고 덧붙였다.
한진에 따르면 국내에는 2000여개의 홈쇼핑 사업자들이 난립해 있지만 대형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영세 사업자들은 전화주문을 받아도 배송 결과 통보 등의 고객 서비스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진은 서울 영등포구 벤처타워에 140여평 규모로 콜센터를 운영, 빠르면 이달중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주문 이후 배송에 대한 자동응답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콜센터는 웹 기반으로 구축, 상품의 물류체계를 웹상에서 원스톱으로 일괄처리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상품배송이 가능하다고 한진측은 밝혔다.
한편 한진이 EC사업의 일환으로 특산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향마편(http://www.hanginmall.co.kr)은 오는 12월 15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 기능을 갖춘 쇼핑몰로 재편,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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