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온라인게임 「판타지포유」로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이야기(http : //www.eyagi.com)의 김현모 사장(31)은 젊은 사장답게 패기에 넘쳐 있다.
최근 유료화한 판타지포유는 신생업체의 첫 작품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치밀한 게임 시나리오와 화려한 그래픽, 사실감 넘치는 음향효과 등으로 동종업체들을 놀라게 했다.
이야기는 홈페이지 및 멀티미디어 제작 전문업체로 출발해 이미 제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산업화 대전 금상을 수상했으며 중기청으로부터 3D·CG 우수신기술 보유 벤처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판타지포유는 지금까지의 게임 구성을 한 단계 뛰어 넘은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단독부스로 참가한 동경게임쇼에서는 시스템프로, 마이빅구, 춘소프트 등 일본 게임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이 빗발쳤다. 또 화이와 같은 대만업체들도 판타지포유를 대만에 서비스하겠다며 제휴를 제안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이야기는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지에도 진출키로 하고 현지 지사 설립과 함께 에이전트를 물색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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