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포털 수익내기 대공세

후발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들이 회사 매출을 수익구조로 개선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포털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드림위즈·프리챌·엠파스·MSN 등 후발 포털업체는 닷컴 위기설을 불식시키고 사이트별로 자체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포털업체의 주요 수입원인 인터넷 광고가 다음·야후코리아·라이코스코리아 등 이른바 「빅3」에 편중돼 당분간 인터넷 광고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 3개 업체와 네이버컴·네띠앙 등 선발 인터넷업체가 차지하는 인터넷 광고시장 비중은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포털로 사업방향을 수정하고 있는 프리챌(대표 전제완)은 팔일오닷컴 등 3개사를 인수합병한 이후 e브랜드·커뮤니티·전자상거래사업부 등 수익형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프리챌은 고객관계관리(CRM)서비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을 겨냥한 e메일 마케팅, 쇼핑몰업체 입점을 통한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내년에는 해외 인터넷업체와 제휴해 글로벌 수익 비즈니스모델 개발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이달 포털사이트 오픈 1주년을 맞는 드림위즈(대표 이찬진)도 인터넷 광고수입보다는 커뮤니티 솔루션 판매 등을 통한 매출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드림위즈는 솔루션 판매에서 전체 매출의 60%정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쇼핑몰 등 커머스업체와 전략적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수익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도 지난해 11월 사이트를 오픈한 검색 포털사이트인 엠파스의 수입창출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엠파스는 인터넷 광고수입의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수익성있는 사이트와 연계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유료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MSN이 매출향상을 위한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로열티있는 네티즌 위주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후발 포털업체를 중심으로 인터넷 광고수입에서 벗어난 수익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은 『후발 포털업체는 회원수나 브랜드 인지도에서 선발업체에 뒤떨어져 선발업체와 비슷한 사업방향으로는 수익을 올리기가 힘들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원 확보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후발 포털업체 수익 창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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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사이트 =오픈시기=수익 창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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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www.freechal.com=2000. 1 =커머스 분야 강화, CRM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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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위즈 =www.dreamwiz.com=99.10 =제휴 프로그램 개발, 솔루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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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발전소 =www.empas.com =99.11 =부가서비스 개발, 유료 콘텐츠

우선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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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www.msn.co.kr =2000. 3 =장단기 수익창출 전략 수립,

커뮤니티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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