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제주에서 BWLL 상용서비스 시작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5일부터 제주시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와 빌라, 연립주택, 게임방, 상가,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7Mbps급의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BWLL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제공하는 BWLL 서비스는 전화국부터 기지국까지 155Mbps급 이상의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기지국부터 가입자 단말기까지는 26㎓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 초고속인터넷과 고속 전용회선서비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그동안 제주시와 서귀포 지역을 대상으로 중계유선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로 BWLL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하나로통신이 제공하는 BWLL 상품은 1회선 상품인 가정용과 기업용 「홈랜 BWLL」, 기업용 및 게임방용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등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가정용 및 기업용 홈랜 BWLL 서비스의 경우 가입설치비는 3만6000원, 월사용료는 2만8000원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ADSL,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등을 위한 종합적인 유무선 인터넷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제주도 「정보화의 섬(e-island)」 구축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특히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 금융·국제교류·행정 등 모든 분야의 정보를 디지털화한다는 내용의 「e-island」 구축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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