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 및 정보통신 중소벤처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2000 커넥티비티 인도네시아」에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 참여한 벤처기업들은 네트라인·이브리지컴·네모21·인프라넷·레이콤시스템·옥토·영진·삼진·브로드컴·화신 등 10여개 업체다.
이번 전시회에 네트라인은 통합메시징시스템, 폰팅시스템 등을 출품했으며 이브리지컴은 소용량 음성데이터통합(VoIP) 게이트웨이 장비, 네모21은 영상전화기, 레이콤시스템은 레이저중계기 등을 소개한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역사가 짧은 반면 동남아시장개척의 관문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휴렛패커드·시스코시스템스·컴팩 등 대형 외국 업체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권 국가가 정보통신분야에서 시장잠재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시장개척이 용이하다는 점은 국내 벤처기업들의 시장진출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전시회에 출전한 10여개 국내 벤처기업 전부는 인도네시아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더욱이 해외전시회에 처녀출전하는 업체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앞서 인도네시아를 해외시장개척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거나 법인을 설립한 회사도 있다. 네트라인이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PT네트라인 인도자야」를 지난 상반기 설립했으며 통신장비업체인 화신도 최근 지사를 설립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 벤처기업들의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시장개척작업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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