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신용카드가 천대받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신용카드를 받지 않거나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의 민원사항이 발생할 경우 용산 세무서가 직접 제재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
용산 세무서는 최근 용산의 6개 전자상가 상우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소는 모두 신용카드를 취급할 수 있도록 가맹점 계약을 체결토록 하고 추후 조사를 통해 신용카드를 취급하지 않는 업소가 많은 상가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맹점이라 하더라도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용산 전자상가의 신용카드 취급비율은 전체 가입대상 업소의 90% 정도로 추산된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의 가맹비율이 90∼95%로 85∼90% 수준인 조립PC·조명·소프트웨어 등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세무서는 앞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비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무서는 특히 각 상가 상우회에 가입돼 있는 업소들의 경우 신용카드 취급률이 높은 편이지만 상우회에 가입하지 않은 업소들은 취급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상우회 비가입 업소들을 집중적으로 접촉, 가맹점 계약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용산 전자상가내 업소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물리는 등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신용카드 문화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용산 전자상가 상우회장들은 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소의 경우 신용카드 가맹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세무서에 요청했으며 세무서도 이를 용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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