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국내 및 해외에서 개발·생산하고 있는 액정패널의 품목 조정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일본내 제조자회사인 「요나고후지쯔」를 신개발 패널의 생산 전담회사로 특화시킨다. 이미 양산화에 들어간 제품은 생산위탁처인 대만의 기미광전(奇美光電·친메이 오프트 일렉트로닉스)에 집약시킬 예정이다.
현재 요나고후지쯔에서는 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5.8인치, PC용 12.1인치, 15인치 및 23.1인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미광전에서는 15인치, 17.4인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요나고후지쯔의 15인치 제품은 채산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15인치 제품을 기미광전으로 이관시켜 양산 효과를 노림과 동시에 생산 단가를 크게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5.8인치 제품의 생산량은 현재 월 수백장 정도의 소량이기 때문에 생산을 중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양산 제품을 기미광전에 집약시키는 대신, 요나고후지쯔에서는 신형 액정패널에 전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후지쯔의 액정패널 생산 다각화는 요나고후지쯔의 생산체제를 유지시키되 기미광전을 양산 기지화해 최근 「가격 하락」과 「채산성 악화」에 직면한 액정사업의 체질 강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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