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저렴한 요금으로 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ISDN 종일정액제와 014XY 5000원 도수형정액제를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014XY 정액제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ADSL 등 초고속인터넷이 아직 보급되지 못한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요금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초중고생 및 가정주부 등 인터넷 소량이용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일정액제는 ISDN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정액 2만3000원으로 사용량에 관계없이 인터넷(014XY)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이며, 시내전화 50통화(도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93시간을 사용하는 ISDN 이용자인 경우 기존에는 4만1600원의 요금을 내야 되었으나 종일정액제에 가입하였을 경우 44.5%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일반전화나 ISDN 가입자 모두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는 도수형정액제는 월정액 5000원으로 180도수(약 16.8시간)까지 이용하고, 초과 사용한 시간에 대해서는 표준 도수료가 부과되는 상품이다. 이는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고 이용한 금액 7488원보다 33.2%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정액제를 이용하려면 국번없이 100번에 문의하면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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