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콤(대표 배수원)은 지난 8개월간 약 3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다양한 포맷의 디지털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코덱플레이어(모델명 MP-2000)을 개발, 최근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이콤이 이번에 생산에 나선 「MP-2000」은 기존 MP3와 WMA(Windows Media Audio)·AAC(Advanced Audio Cording) 등은 물론 루슨트사의 새로운 압축방식인 EPAC(Enhanced Perceptual Audio Coder)와 Q.디자인이 내놓은 압축방식인 Q.디자인 등 다양한 압축포맷의 디지털 음악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트러스트 방식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하는 특수 미디어변환 어댑터를 연결하면 기본 저장매체로 사용하고 있는 컴팩프래시 외에 MMC나 SD카드도 저장매체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외관을 알루미늄 케이스로 처리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고 액정화면에 곡명과 가수명 및 저장된 콘텐츠의 종류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제품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달에 미국 Q.디자인에 1000대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유럽 등지에 올해 총 3만대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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