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패턴인식분야, 특히 동양어 필기 인식에 공헌한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제패턴인식학회(IAPR : lnternational Association for Patten Recognition)의 회원 중 최고등급인 펠로(fellow)로 선임돼 지난 9월초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패턴인식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회원증서를 수여 받았다.
IAPR는 1978년에 창설된 패턴인식분야의 세계최대규모, 최고수준의 학술단체로서 현재 37개국에서 7474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펠로는 일반회원 중 「패턴인식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학자에게 수여되며, 선정절차는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해당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IAPR는 94년부터 2년에 한번씩 전체회원 중에서 새로운 펠로를 선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자인 고려대학교 이성환 교수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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