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폭스, DVD 유통망 구축에 나서

20세기폭스(대표 이주성)는 최근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판매업체 지정을 위한 사업제안 설명회에 DVD 전문업체인 스펙트럼디브이디·비트윈·DVD엔터테인먼트 등 3사가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20세기폭스는 이에 따라 이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비교 검토한 후 다음주 초쯤 판매업체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DVD시장이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매출과 손익보다는 협력사의 DVD 제작능력과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여부 등을 따져 판매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세기폭스는 오는 12월 「타이타닉」 「인디펜던스 데이」 「로미오와 줄리엣」 등과 MGM의 작품 「007 언리미티드」 등 007시리즈 4편 등 총 15편의 영화 DVD를 선보이는 등 월평균 10편의 영화 DVD를 출시할 계획이다.

타이틀당 가격은 2만5000∼2만7500원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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