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는 개별종목 위주로 투자한 기관투자가에 비해 경영성과지표를 중시하는 정석투자를 선호하며 투자성과도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은 12월결산 등록법인의 반기실적을 발표한 8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30일간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및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대해 주요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 기간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의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33이었던 반면 기관은 이보다 훨씬 높은 117을 기록, 외국인이 저평가 종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종목 평균이 64%, 순매도종목이 36%로 정석투자를 한 반면 기관투자가는 순매도종목 58%, 순매수종목 36%로 경영지표를 무시한 개별투자 패턴을 보였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 평균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종목이 18%이고 순매도종목은 마이너스1%로 수익성을 중시한 반면 기관투자가는 각각 7%와 21%로 나타나 지표와는 무관하게 투자했다.
부채비율 역시 외국인들은 지표를 많이 활용한 반면 기관은 그렇지 않았다. 외국인은 순매수종목의 평균 부채비율이 59%로 순매도평균 133%보다 낮은 반면, 기관은 순매수종목이 123%로 순매도종목 평균 90%보다 높았다.
다음은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순매수 10개 종목 중 정보기술(IT)분야의 주가변동폭이다.
△외국인 : LG홈쇼핑(11.3%), 엔씨소프트(5.1%), 쌍용정보통신(-0.5%), 옥션(-1.6%), 인성정보(-7.8%), 대양이앤씨(10%), 3R(-30.4%), CJ39쇼핑(-0.9%), 한글과컴퓨터(-6.6%)
△기관투자가 : 현대정보기술(-33%), 다음(4.1%), 한통프리텔(-11.4%), 핸디소프트(-19.1%), 휴낵스(3.2%), 이루넷(-2.1%), 나모(-9.1%), 유니와이드(-9.6%), 동양텔레콤(-26.4%)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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