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LSI시장, 공급 과잉

세계 대규모집적회로(LSI) 시장이 내년부터 「공급 과잉」에 접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경제신문의 회원제 서비스인 「닛케이 마켓액세스(MA)」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01년 세계 LSI 시장은 공급 과잉상태에 들어가 다시 수급의 균형을 이루는 시기는 2002년 이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세계 LSI 생산업체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 오는 2002년에도 공급 과잉현상이 발생하겠지만 2001년부터 공급 과잉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업체들이 신규 투자를 줄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2002년에는 수급의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닛케이 MA는 또 내년 세계 LSI 시장은 고성장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까지 휴대폰 단말기의 생산이 급성장해 LSI 시장을 견인해 왔지만 최근 들어 단말기 생산업체들이 생산계획을 하향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LSI 생산업체들은 내년에도 생산력을 증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라인을 증설하는 업체들은 적지만 기존 라인의 확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200㎜ 웨이퍼 처리능력은 지금보다 약 13% 증가할 것이라고 닛케이 MA는 예측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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