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PCB시장에서는 대만세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시장조사 기관 NT인포메이션이 발표한 「99년도 세계 PCB 매출 상위 100개사」 조사에서 나타났다.
NT인포메이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PCB업계에서는 매출액 기준으로 일본 CMK가 1위를 지켰고, 일본의 이비덴과 미국의 비어시스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위 100개사 가운데 대만 제조업체는 전년보다 4개사 많은 13개사가 진입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업계에서는 98년 각각 7위와 13위에 올랐던 화통(華通)과 남아(南亞)가 지난해에는 각각 9위와 17위로 밀렸으나 흔흥(欣興), 요화(耀華), 요문(耀文) 등의 순위가 크게 올랐고, 대로(臺路), 항업(恒業), 가정, 백가(百稼) 등 4개사가 새로 진입했다.
화통과 남아는 순위 하락에 대해 『수주가 계속 늘었지만 가격 하락으로 전체 매출이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만 PCB 업계의 잇따른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과 시장경쟁 격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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