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업체들이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기반 무선인터넷서비스 도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르면 올해말부터 관련분야 서비스경쟁이 본격 불붙을 전망이다.
에어미디어가 증권정보서비스로 독주하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시장에 다음달부터 인텍크텔레콤이 본격 가세하면서 초기 시장경쟁은 증권정보 제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시장우열은 WAP기반 무선인터넷 경쟁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무선데이터통신업계가 이처럼 WAP서비스를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최근 증권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증권정보이용자들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신세대를 중심으로 해 무선으로 게임이나 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에어미디어(대표 유윤 http://www.airmedia.co.kr)는 지난 6월 WAP 전문업체인 유비퀵스(대표 정성권)와 계약을 맺고 브라우저·서버 등 관련솔루션 개발을 올해안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효과적인 WAP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단말기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메모리용량과 화면크기, 해상도 등을 높인 새로운 단말기 개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 온라인금융, 엔터테인먼트, 개인정보관리분야 콘텐츠업체(CP)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협력모델을 찾고 있으며 초기 WAP서비스는 게임·채팅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인텍크텔레콤(대표 백원장 http://www.intectelecom.co.kr)도 지난달 WAP솔루션 전문 벤처업체인 웨이브그램(대표 남택범)과 계약을 맺고 브라우저와 게이트웨이 공동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 중 게이트웨이는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브라우저도 프로토타입 형태로 PC상의 구현을 끝마치고 단말기상에 옮기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인텍크텔레콤은 WAP서비스와 관련, 콘텐츠업체와의 공동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광범위한 협력채널 구성에 나섰으며 12월 본격적인 WAP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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