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을 차세대 이동통신의 표준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http://www.ft.com)에 따르면 우지추안 중국 신식산업부(정보통신부)부장은 최근 국내외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CDMA포기설을 일축하고 CDMA2000의 전단계 기술인 IS95의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 정부관리들이 지난 몇 달간 CDAM채택 가능성을 여러 차례 거론한 바 있지만 주무 부처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CDMA방식 채택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 장관은 『이동통신시장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IS95를 도입, 채택해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이 문제에 관해 다양한 추측보도를 하고 있지만 이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못박았다.
중국 제2위의 이동통신사업자이자 CDMA사업의 주체인 차이나유니콤(중국연합통신)은 지난 6월 CDMA채택을 유보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CDMA채택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포착되고 있다.
CDMA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퀄컴을 비롯해 루슨트테크놀로지와 에릭슨, 현대전자 등 중국의 CDMA사업과 관련된 해외 업체의 관계자들은 연합통신측과의 접촉과정을 통해 『낙관적인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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