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자사의 포털서비스인 「한미르( http://www.hanmir.com)」를 계열회사의 인터넷서비스에 제공하는 등 본체와 자회사간의 사업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와관련, 최근 한국통신하이텔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한미르 웹문서 및 웹디렉터리서비스를 하이텔에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이텔 웹검색( http://search.hitel.net)은 한미르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10만여 개의 웹사이트와 1000만여 웹문서에 대한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미르와 하이텔은 앞으로도 각사의 강점을 살린 제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또한 현재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한미르, 메가패스, 코넷 등 다양한 사이트를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엠닷컴 등 이동전화자회사의 인터넷 서비스에도 제공함으로써 전사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시너지효과를 창출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최근 홈페이지, 전화번호, 주소, 지도 등을 연계한 한미르 「통합형검색」서비스 제공을 새로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웹분류 검색결과 화면에서 홈페이지 링크뿐만 아니라 대표전화번호와 주소 등을 통합하여 안내해 주는 서비스로 한미르에 등록되어 있는 공공기관 및 전국의 사업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서울 및 6대 광역시 소재 사업자의 경우 주소를 클릭하면 사업장 소재 지도까지 제공되어 찾고자 하는 사업자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게 된다.
한미르는 지난 5월부터 웹사이트 결과정보와 전화번호, 주소, 지도정보의 통합화를 시작하여 9월 현재 2만6000여개 홈페이지를 통합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4만여개, 연말까지는 5만여개의 홈페이지를 통합형으로 서비스하는 등 이후 대상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까지는 한미르 「지도정보」제공범위를 경기도 16개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형검색」분류를 원하는 사업자는 mirmir9@hanmi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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