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건설중인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점검을 담당할 북한규제요원에 대한 교육훈련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대덕연구단지내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7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김세종) 및 경수로 기획단에 따르면 KINS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 신포지역에 짓고 있는 경수로발전소의 안전규제를 맡을 북한 요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최근 자체교육안을 마련했다.
이번 첫 교육에 참여하는 북한측 규제요원은 모두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교육을 위해 안전기술원은 올해말까지 규제요원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선발 및 교재개발을 마치기로 하고 북한측 교육생들이 머물 기숙사를 연구소내에 짓기로 최근 관련예산을 배정받았다.
이에 대해 경수로 기획단 관계자는 『현재 교육주체기관인 KINS에서 자체 교육일정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중이지만 아직까지 KEDO와 북한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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