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단암전자통신(대표 한홍섭)은 삼성전자와 올해부터 2002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약 200만대의 ADSL모뎀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7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ADSL모뎀 계약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
단암전자통신은 1차로 삼성전자의 모델을 OEM방식으로 제작공급하며 향후 자체 개발한 독자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무선주파수 증폭기(RF앰프)와 중계기를 개발, 공급해 온 단암전자통신은 지난 상반기 외장형 및 내장형 ADSL모뎀을 개발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 장비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단암전자통신은 이달부터 월 5만개 이상의 모뎀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재 부지위에 15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새로 건설, 연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ADSL사업자 장비(DSLAM)만을 자체 생산키로 했으며 모뎀은 단암으로부터 전량 공급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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