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공학연구센터(ERC)로 지정된 조선대학교 단백질연구센터가 오는 7일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다.
지난 1월 생물신소재연구센터로 출발한 단백질연구센터는 서면평가·발표평가·현장평가 등 7개 심사단계를 거쳐 지난 6월 우수공학연구센터로 최종 선정돼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조선대 이공계 관련교수 8명과 서울대·연세대·광주과학기술원 등 외부연구진 5명으로 이뤄진 단백질연구센터는 앞으로 9년간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매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부가가치 의약품이나 단백질 신소재 등의 연구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단백질소재연구센터는 이를 위해 기술이전과 벤처기업 설립을 통해 센터자립화를 이루고 단백질 기술관련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해 관련연구 개발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중심집단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우수공학연구센터는 산업발전과 연계된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산학간 협력으로 국가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며 호남지역에서는 조선대가 유일하게 생명공학분야에 선정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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