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도시바 등 일본 5대 반도체 회사의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1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NEC가 당초 계획에서 300억엔을 늘린 2300억엔을 반도체 설비 투자에 쏟아붓기로 하는 등 5대 반도체 회사가 이미 발표한 올해 투자 규모만도 9540억엔에 달한다.
회사별로는 도시바가 1700억엔, 히타치 2400억엔, 후지쯔 2000억엔, 미쓰비시전기 1500억엔이다. 이 중에는 앞으로 증액을 검토중인 회사도 있어 1조엔대 돌파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설비투자 러시는 일본 경기의 회복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것으로, 지난 몇년동안 외국 기업과의 가격 경쟁 등으로 적자 회사가 속출했던 것과는 양상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일본의 반도체 설비 투자액은 지난 95년 8860억엔을 정점으로 98년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들어서부터 증가세로 들어섰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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