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이루넷(대표 정해승)이 5일 미국의 전문교육업체인 실반러닝시스템즈(이하 실반)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사명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오는 11월중 설립예정이다. 자본금 500만달러 규모에 이루넷이 60%, 실반이 40%의 지분을 갖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이루넷은 우선 실반사의 영어 교육 사업 분야인 WSI실반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어학 교육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이 사업 분야를 시작으로 인터넷 교육과 무선 인터넷 교육 분야에 대한 사업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반사는 지난 79년 설립된 나스닥 등록 교육 기업으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육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초중고 대상 학원프랜차이즈 사업(미국 800여개, 유럽 1000여개)과 e-Sylvan이라 불리는 인터넷 교육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립 대학들도 직영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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