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오픈소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소스코드를 전격 공개한 소프트웨어(SW) 업체가 있어 화제다.
자바 및 컴포넌트 개발 전문업체인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자바기반의 암호화 라이브러리인 jSec의 소스코드를 전격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jSec의 소스코드는 아이티플러스가 운영하는 자바 포털 사이트인 자바랜드(http://www.javaland.co.kr)의 OSG(Open Source Group)를 통해 전체 부분이 완전 공개된다.
국내에서 개발된 상용 솔루션의 소스코드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이번 공개의 파급력 여하에 따라 다른 SW업체들이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에 소스가 공개되는 jSec은 암호화 및 인증 라이브러리로 자바 암호표준인 JCA, JCE표준에 기반해 설계된 제품이다. 개발자 및 일반인들은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경우에 한해 얼마든지 jSec의 소스를 수정 및 응용해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티플러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교류가 급증함에 따라 보안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많아져 jSec 소스코드가 급속하게 전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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