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이용한 심장병 치료는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구세주가 될 것이다.
『카메라를 장착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심장 수술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미국 외과수술협회 창설자이자 의학 감독인 프레데릭 몰 박사가 밝혔다.
지난주 열린 미국 심장협회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로봇 수술 성공사례가 수십건 보고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로봇을 이용한 심장 수술 개념이 몇몇 환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고 말했다.
『로봇의 모든 행위는 외과의사들이 수행하는 행위의 전달일 뿐이며 로봇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을 환자들에게 먼저 인식시켜야 한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병원 랜달 울프 박사는 말했다.
로봇 수술은 의사들이 수술을 쉽게 하고 환자가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외과의사들은 심장 수술을 위해 사람 갈빗대를 열어제치지만 로봇 수술은 그럴 필요 없이 갈빗대들 사이에 3개 작은 구멍을 통해 실시한다.
『수술을 위해 열어제친 갈빗대 회복에는 6주가 필요하지만 로봇 수술은 회복기간이 훨씬 짧아질 수 있다』고 울프 박사는 밝혔다.
일례로 마이클 데로스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받고 2주만에 상자를 들어올리는 직장으로 복귀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의 경우 의사는 수술대로부터의 수피트 떨어져서 앉는다.
향후 이런 기술은 전문 외과의사들이 환자로부터 수백마일 떨어져서도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는 환자 심장 내부에 들어간 로봇의 작은 핀셋(pincers)에 명령을 내리고 수술부위의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지켜볼 뿐이다.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내년 심장병 치료를 위해 로봇 수술을 인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00만달러나 되는 로봇을 얼마나 많은 병원들이 곧바로 구입할 것인지는 명백하지 않다.
「Zeuss」라는 로봇으로부터 수술을 받은 돌리 헤이우드의 회복을 예로 들며 많은 전문가들은 아주 빠른 회복을 자신한다.
또 로봇의 높은 정밀도는 수백만 심장병 환자들에게 비용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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