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발광디스플레이(FED)분야에서는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한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이 분야에서는 일본 미에대학의 사이토 교수팀과 삼성전자의 김종민 박사팀이 주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그 중간 결과물을 발표한다.
나노튜브는 아크 방전 방법으로 제작하고 정제해 음극판에 붙여서 튜브로부터 전자가 방출되게 한다.
사이토 교수는 「나노그라파이버(nanografiber)」를 처음 제작해 이러한 전계 방출의 특성을 파악했으며 이번에 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진공형광디스플레이(VFD:Vacuum Fluorescent Disply)의 구조를 가진 CNTs FED를 제안했다.
탄소 나노튜브의 전계방출 특성 가운데 새로운 것으로는 「나노그라파이버」에 대한 내용이다. 나노그라파이버는 나노튜브와 달리 안쪽에 빈 공간을 두지 않는다. 전계방출 특성은 덧씌운(capped) MWNT보다는 우수하지만 열린(open) MWNT보다는 못하다.
삼성기술원의 김종민 박사팀은 이번에 「트라이오드구조」라는 새로운 방식의 구조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 박사팀은 이 구조를 실험, FED에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대면적의 FED에는 스크린프린트 방식이 가격과 공정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를 이용한 소자 및 몇가지 구조를 만들어 특성을 비교해 보여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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