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유럽 m커머스 시장 380억달러

2004년 유럽의 m커머스 시장 규모가 3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는 시장조사기관 IDC(http://www.idc.com)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유럽 m커머스 시장이 급성장을 지속해 매출 규모가 올해 5120만달러에서 2004년에는 37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4만4000명, 올해는 80만명에 불과한 m커머스 이용자도 2004년에는 47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IDC는 이같은 유럽 m커머스 시장의 성장전망은 휴대폰 가입자 급증과 차세대이동통신 서비스 도입을 통한 무선 인터넷의 활성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럽의 경우 휴대폰 가입자는 올해 2억명에서 2004년에는 3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은 올해 860억달러 규모에서 2004년에는 115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IDC의 이동통신 애널리스트 팀 시디는 『무선 인터넷이 m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며 업체들이 다양한 m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용자도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유럽에서는 m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에어터치는 프랑스의 비방디와 합작사를 설립해 무선 포털인 비자비를 만들었으며 영국의 버진모바일은 TV에서 세탁기, 와인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m커머스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또한 스페인의 텔레포니카가 스페인 최대 은행인 BBVA와 공동으로 휴대폰을 통한 지불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업체마다 다양한 m커머스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IDC는 이처럼 m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보다폰에어터치 같은 대형 이동통신업체들이 AOL, 야후 등 인터넷업체들을 제치고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패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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