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사무용 소프트웨어이면서 이 회사가 처음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한 제품인 「오피스10」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오피스2000」의 후속제품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오피스 10」의 베타판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평가를 위해 일련의 협력업체들에 공급했다. MS 관계자는 평가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지만 내년 중반경에는 일반 시판이 가능 하다고 밝혔다.
이번 「오피스10」은 음성인식 기술 외에 차세대 인터넷언어로 각광받고 있는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의 지원이 강화됐다. 또 HTML 인터넷 언어를 모르고도 사용자들이 웹에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등 사용자간의 협력 기능을 높였다.
이밖에 스마트태그(smart tag)기능이 부가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과의 접속이 한층 쉬워졌으며 태스크 페인(task pane)이라는 자동창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작업중에도 항상 띄워 놓을 수 있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도하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코렐·로터스 등과 경쟁하고 있는 MS는 이번 「오피스10」 외에도 인터넷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넷 전략」의 일환으로 오피스의 완전한 새 버전인 「오피스넷」을 오는 2002년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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