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VoIPnet 2000>기업통신 VoIP Centric 기술,응용

조원너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인터넷 사용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그리고 통신규격 개방화 물결 속에서 고객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관리가 광대역의 용이한 여러 응용기능을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발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음성데이터통합(VoIP)기술은 「PC to PC」에서 「PC to 전화」 「전화 대 전화」 방식으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일반인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VoIP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서비스품질 보장, 보안, 신뢰성, 전화수준의 음질, IP폰의 많은 전원 소모, 전송거리 제약, 기존 사설교환기에서 제공됐던 다양한 통신기능 제공, 그리고 이미 사용중인 PBX와의 연동 등이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oIP 표준화 단체(ITU-T/H.323/H.248, IETF/SIP/MGCP/ MEGACO, ETSI/TIPHONE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VoIP 포럼이 지난 4월에 발족돼 이에 대응하고 있다.

이제 VoIP기술은 일반화돼 음성교환기·라우터·근거리통신망 스위치·디지털가입자회선(xDSL)과 케이블모뎀, 심지어 무선단말에 이르기까지 전 통신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기업통신의 차세대 통신망은 이러한 VoIP기술을 바탕으로 확장성과 신뢰성, 관리용이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 제공, 사용자 편리성 등을 필수요소로 갖춘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통신망의 필수요건을 갖추어 가기 위해서 구내통신망은 전통적인 사설교환기에서 완전한 iPBX가 되기 위한 중간단계인 VoIP 기능이 내장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기업내 VoIP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시스템에서부터 게이트키퍼·웹비디오폰·웹스크린폰·웹오디오폰·소프트폰·웹콜서버 등 전 제품의 라인업을 갖춰 솔루션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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