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마이클 폴라첵 내셔널세미컨덕터 정보기기 총괄 부사장

『2700만 이동통신 가입자 인구가 앞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기기(IA)의 잠재적 수요자들입니다.』

마이클 폴라첵 내셔널세미컨덕터 IA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디스플레이, 액세스, 메모리 등의 기술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IA의 거점시장』이라면서 한국시장의 공략에 주력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한국을 포함, 세계적으로 IA시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출현으로 확산속도가 과거 PC의 경우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는 게 마이클 폴라첵 부사장의 견해다.

폴라첵 부사장은 『PC의 경우, PC를 사용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할 정도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IA는 그야말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IA의 확산을 위해 마이클 폴라첵 부사장이 강조하는 바는 관련 업체간 상호 협업이다.

폴라첵 부사장은 『한 회사가 IA의 모든 기술을 독점할 수는 없으므로 시장 적기 진입과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해 업체간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그런 의미에서 파트너십을 중시하며 이미 「지오드(Geode)」프로세서를 이용한 시스템 개발에 전세계 120여 업체와 협력 중이고 국내에서도 30여개 업체와 손잡고 있다.

폴라첵 부사장은 『내셔널세미컨덕터가 보유한 전력관리 기술, 디스플레이 기술 등은 국내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하는 강점』이라면서 『가격과 성능을 경쟁적으로 구현하고 재사용 가능한 반도체 지적재산(IP)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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