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 두께 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 14㎜까지 얇아진 플립형 이동전화단말기의 두께 줄이기 경쟁이 최신 인기모델인 폴더형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위, 아래 두겹으로 접는 방식인 폴더형 이동전화단말기는 두께를 줄이기가 쉽지 않았으나 「보다 얇은 제품」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제조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다음달 단말기 안팎으로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폴더형 단말기임에도 불구하고 표준형 배터리 채용시 두께가 18㎜에 불과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무선사업부 상품기획팀의 김종인 부장은 『다음달 선보일 폴더형 신제품의 두께 측정기준이 550㎃ 표준형 배터리이기 때문에 18㎜가 실질적인 상용화 두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상용화하기 힘든 400㎃급 소용량 배터리를 두께 측정의 기준으로 적용해왔다』며 두께 기준을 표준형 배터리 채용시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 http://www.lgic.co.kr)은 소용량 배터리 채용시 16㎜, 표준형 배터리 채용시 17.6㎜인 「아이 북」으로 폴더형 단말기 두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아이북은 처음으로 두께 20㎜를 무너뜨린 폴더형 단말기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도 두께 16㎜대의 폴더형 단말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어필텔레콤(대표 이가형 http://www.appeal.co.kr)도 그동안 고수해 온 「얇고 가벼운 단말기」 개발전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화정보통신, 텔슨전자, 팬텍 등도 조만간 이동전화단말기 두께 줄이기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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