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혁명이 거세게 일고 있는 최근 일본에서 「일본종합연구소」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 널리 알려진 일본종합연구소의 선장은 가키모토 고토아키 이사장. 그가 그리는 연구소의 미래는 IT 및 인큐베이팅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부여,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연구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계획은 이미 결실을 보고 있다. 현재 일본종합연구소는 20개의 컨소시엄을 결성했는데 이 컨소시엄에는 약 700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경제에 대한 정보교환 및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규모는 세계적으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예라서 각국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키모토 이사장이 보는 IT혁명의 동향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우선 IT수요측의 움직임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양면에서 급속도로 수요가 일고 있다는 주장이다. 2단계로는 IT관련 사용자의 경영혁신을 들고 있다. IT산업 이외의 분야에서 IT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3단계는 전자상거래(EC), 그 중에도 B2B(기업간), B2C(기업 대 소비자간) 시장의 확산이다.
그는 미국의 경우 이미 3단계에 접어든 상태인 데 반해 일본은 2단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미국보다 5년 정도는 뒤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기업들은 △개개인의 가치개발 △협동 두 가지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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