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XML/EDI 전문업체인 XML솔루션스가 조만간 지사설립을 마무리짓고 국내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9월초 설립되는 한국XML솔루션스는 자본금 규모 5억∼10억원선, 초기 인원은 6명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사장으로는 XML솔루션스 아태지역 지사장인 한국계 토머스 리(이성균)가 겸임하는 것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지사설립 실무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 회사 김종수 이사는 『현재 법인등록, 사무실 마련, 인력 충원 등 지사설립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XML솔루션스는 XML/EDI 솔루션인 XEDI 트랜슬레이터와 스키마 센트럴 등의 제품군을 통해 국내 e마켓플레이스, 대기업 공급망관리(SCM) 시장 등을 공략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10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본사 차원에서 전략제휴를 맺은 핸디소프트를 비롯해 4∼5개의 협력사를 둘 계획이며 시스템통합(SI) 업체와도 파트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XML솔루션스는 XML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며 XML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XML 전문업체와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XML업체들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아태지역 다른 국가의 XML 기반 SI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중개역할에도 비중을 둘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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