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정보화근로사업으로 국가 디지털화 5.5년 앞당겨

정부가 작년 중반부터 지난 3월까지 21개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32개 정보화근로사업 결과 국가 주요정보의 디지털화가 평균 5.5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통부와 한국전산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99년 정보화근로사업 투자효과 평가」에 따르면 각 부처 DB구축 숙원사업을 조기에 구축한 결과 국가 디지털화 기간이 5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통부는 이 조기구축 효과를 돈으로 환산할 경우 65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과제별로는 대민서비스 측면에서 산업디자인DB 구축, 영상자료디지털화, 의료보험EDI이용기관확대 사업 등으로 연간 1115억원에 맞먹는 편익을 제공, 가장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통DB 구축, 지형정보를 이용한 전파관리시스템 구축, 국민건강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인한 행정효율성 측면은 연간 905억원에 이른다.

정보화근로사업은 고용 증대 및 재취업 기회 확대 등 실업문제 해결에도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추진 당시 일 평균 1만6116명을 고용, 이 가운데 64%가 전문대졸 이상, 20대가 73%인 것으로 집계돼 특히 고학력 젊은층의 실업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근로사업 참여 후 취업 등 간접 고용 효과도 우수하다. 정통부는 근로사업 참여 인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사업 참여 이후 취업한 인력 및 정보화근로사업 참여업체가 사업수행기간 동안 관련 업무를 위해 채용한 신규인력이 1만명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근로사업 참여 이후 재취업률이 33%로 조사됐고 응답자의 73%가 근로사업이 재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하는 등 정보화에 대한 현장교육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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