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에 획기적인 신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생명공학연구소 한평림 박사와 아주대학교 곽병주(신경생물학)·윤성화 교수(유기화학합성) 연구팀은 뇌졸중 등의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화합물을 합성하고 설파살라진(sulfasalazine)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 「G7 신기능생물소재연구」와 뉴로테크(대표 곽병선)의 지원을 받아 98년부터 진행된 과제로 진통제, 장염 및 관절염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설파살라진이 뇌세포를 죽이는 신경독성물질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치매동물모델 개발 과정에서 아스피린이 뇌질환과 관련있다는 통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시작된 이번 연구에서는 또 AJ000시리즈로 100여종의 화합물을 합성해 설파살라진에 비해 10배 이상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신물질인 「BAS」와 「NPAA」시리즈를 개발했다.
BAS는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NPAA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파킨슨씨병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연구팀은 설파살라진이 세포내 칼슘의 유입과 축적을 막아 흥분성 신경독성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세포내 아연의 유입과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 뇌손상을 40%까지 줄인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한평림 박사는 『신물질 개발에 따른 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임상실험과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라며 『뇌졸중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300억달러, 국내시장만 1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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