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회장 오세철)는 올해의 경영자 대상 수상자로 벤처기업 로커스의 김형순 사장을 선정했다.
한국경영학회는 경제구조가 대기업 중심에서 탈피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21세기의 첫 경영자 대상을 전문 벤처기업에 수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술력과 경영능력, 도덕성을 겸비한 기업인들을 검토한 끝에 로커스 김 사장을 선정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김형순 사장은 지난 90년 로커스를 설립한 후 매년 고성장을 지속하며 지난해 588억원의 매출과 5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국내 대표적인 정보기술(IT) 벤처기업 사장으로 떠올랐다. 그는 현재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선 보기드문 디지털 CEO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경영자 대상 시상식은 18일 설악산 한화리조트에서 갖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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