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석이었던 한국통신하이텔 사장에 최문기 한국통신 조달본부장(49)이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조정실 기획조정국장·사업조정팀장 등 주요직책을 역임했으며 지난 98년부터 조달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최 내정자는 『한국통신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한국통신 21세기 비전인 「사이버월드 리더」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하이텔을 국내 최고의 인터넷 선도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지난 94년 부산 전산국장을 시작으로 96년 통합시스템개발단 전산기획국장, 97년과 98년 한국통신 기획조정실 기획조정국장·경영기획총괄팀장·조달본부장 등을 지냈고 이번에 한국통신하이텔을 맡게 됐다.
최 내정자는 다음달 말 임시주총에서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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