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산타나 등 쟁쟁한 팝 아티스트들이 인터넷 상에서의 무료(불법) 음악서비스 방지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팝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미국의 록 스타 프린스가 최근 냅스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린스는 레코드산업에 대해선 「아티스트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깎아 내리면서 냅스터 서비스 등과 같은 음악 공유기술은 「흥미롭다」고 추켜 세웠다.
그는 『음악 애호가 관점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음악사에서 새로운 발전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며 냅스터의 음악공유 서비스가 거역할 수 없는 대세임을 강조하면서 『다행히도 (애호가들을 위해) 레코드사들이 이 혁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달 말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음악을 무료로 안다』고 주장하고 인터넷 상 무료음악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한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사장을 『음악과 대중 간의 관계를 상업주의 관점에서만 이해하고 있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이에 대해 타임워너 대변인은 『파슨스 사장은 프린스에 대해 음악가로 또 아티스트로 존경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냅스터에 대한 우리 회사의 입장이 달라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프린스의 냅스터 옹호 발언은 그의 웹사이트(http://www.npgolineeltd.com)에 게재돼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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