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m)는 최근 디지털카메라용 콤팩트플래시(CF)카드를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8·16·32·64Mbit 등 4종류를 양산하며 오는 9월에 96·128Mbit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해 50만대의 CF카드를 생산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1년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카메라용 CF카드는 최소 30장에서 최대 250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호환성이 우수해 일반사진기의 필름을 사용하는 것처럼 카시오·캐논·코닥 등 세계 유수업체의 디지털카메라에 적용,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기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삼성전자와의 플래시메모리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CF카드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CF카드의 개발을 계기로 MP3용 메모리카드인 멀티미디어카드(MMC)와 보안장치용 메모리카드인 SD카드의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소형 메모리카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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